Hi! My name is Lee uh Jin. I'm from Daegu, and I'd love to visit Japan. Here is a picture of me!
저는 유투브에 있는 일본의 버블 경제 시기를 담은 '세계 문화와 자연경관' 과제로 KBS 스페셜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을 시청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1980년대 후반 플라자 합의 이후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도쿄의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전례 없는 거품이 끼었던 버블경제의 최전성기부터, 1990년대 초 순식간에 거품이 꺼지며 붕괴해 가는 일본 사회의 이면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때 당시 일본은 "도쿄 땅을 다 팔면 미국 전체를 살 수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자산 가격이 폭등했고, 밤마다 긴자 거리에서 만 엔짜리 지폐를 흔들며 택시를 잡는 과시적 소비 문화가 팽배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과 부동산 총량 규제로 거품이 거치자, 화려했던 마천루 이면에는 공사가 중단된 공터와 방치된 건물들이 들어섰고, 수천억 엔의 빚을 지고 망연자실해하는 개인과 기업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를 보며 자본의 욕망이 빚어낸 인공적인 도시 경관이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 그리고 실체 없는 부에 눈이 멀었던 인간의 맹목성이 가져오는 사회적 폐해가 얼마나 참혹한지 깊이 깨달았다. 무엇보다 이 영상은 30여 년 전 일본의 과거로만 느껴지지 않았으며, 오늘날 영끌 투제와 자산 격차, 가계부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도 대단히 비슷하게 겹쳐 보였다. 따라서 우리 사회 역시 실체 없는 자산 가격 상승에 의존하는 거품 성장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하며, 과도한 자산 투기 현상을 미리 경계하고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눈앞의 화려한 외형적 팽창보다는 삶의 질과 공동체적 가치가 지속 가능한 사회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정책적·사회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큰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또한 영상에 나타나 있는 도시와 경관의 관점에서도 자본의 투기 수단으로 전락했던 도쿄의 공간들이 버블 붕괴 후 방치된 공터와 폐허로 변했던 것처럼, 무분별한 개발과 난개발은 결국 지속 가능하지 않은 도시 경관을 만들어낼 뿐이기에 개발도 중요하지만 겉모습만 화려한 마천루를 짓는 토목 사업식 성장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주민들의 실제 삶이 숨 쉴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모델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