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I'm Hae-soo YI, majoring in art education.
Hae-soo is the name that my grandmother, a Buddhist, received from the temple. Hae is a combination of '惠(은혜 혜)' and ‘草(풀 초)‘ and Soo is '收(거둘 수)‘. It means to receive grace and gather grass.
The English name on the passport is 'HAESOO YI'. What's unique is that I use YI, not LEE. When my father made the passport, he used his last name YI according to pronunciation, and I also made the passport with YI after him.
I live in Songdo-dong, Yeonsu-gu, Incheon, which is called Songdo International City. Now, I am staying in Gwanak-gu in Seoul for a while for academic reasons. Since I have lived for more than 20 years, Songdo is a city that feels comfortable and secure every time I visit.
안녕하세요. 저는 미술교육과 이혜수입니다.
혜수는 불자이신 친할머니께서 절에서 받아온 이름입니다. 혜는 '惠(은혜 혜)'에 ‘草(풀 초)‘를 변으로 더한 것이고, 수는 '收(거둘 수)‘입니다. 은혜와 풀을 거둔다는 뜻입니다.
여권 상 영어이름은 'HAESOO YI'입니다. 특이한 점은 LEE가 아닌 YI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아버지께서 여권을 만드실 때 발음에 따라 성을 YI로 하셨고 저도 아버지를 따라 YI로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송도국제도시라고 불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업의 이유로 잠시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기간을 거주한 만큼 송도는 방문할 때마다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마음의 고향같은 도시입니다.
얼마 전 영국, 프랑스, 스위스 세 국가를 약 4주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과 가장 달랐던 점은 기후와 건축양식의 차이였습니다. 유럽의 온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높았지만 습도가 낮아 체감 온도는 훨씬 낮다고 느껴졌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종교건축물의 서로 다른 건축양식을 구경하며 차이점을 알아보는 즐거움 또한 있었습니다.
이번 유럽 여행은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낯선 환경 속에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여행은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언젠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또 다른 나라로여행을 떠나며 이 배움의 과정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